정수은
Sueun Jung



Break the brake

우리는 규범이 없는 상태를 두려워함과 동시에 원한다. 금지는 욕망을 부른다. 개개인의 사적 영역으로 분절화된 사회는 타인의 사적 영역을 침범하고자 하는 욕망을 부른다. 도서관도 예외는 아니다. 도서관에 존재하는 무언의 규범과 제약이 모두 사라진다면 어떤 모습일까. 모든 제약을 불허하며, 모든 자유를 허하는 도서관. 그 어떤 제동 장치도 없다.

We fear and desire a state without norms simultaneously. Prohibition invites desire. A society fragmented into individual private spheres fuels the desire to invade the private realms of others. Even libraries are no exception. What would a library look like if all the unspoken norms and constraints disappeared? A library where no restrictions exist and all freedoms are allowed. There are no brakes of any k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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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 the brake

우리는 규범이 없는 상태를 두려워함과 동시에 원한다. 금지는 욕망을 부른다. 개개인의 사적 영역으로 분절화된 사회는 타인의 사적 영역을 침범하고자 하는 욕망을 부른다. 도서관도 예외는 아니다. 도서관에 존재하는 무언의 규범과 제약이 모두 사라진다면 어떤 모습일까. 모든 제약을 불허하며, 모든 자유를 허하는 도서관. 그 어떤 제동 장치도 없다.

We fear and desire a state without norms simultaneously. Prohibition invites desire. A society fragmented into individual private spheres fuels the desire to invade the private realms of others. Even libraries are no exception. What would a library look like if all the unspoken norms and constraints disappeared? A library where no restrictions exist and all freedoms are allowed. There are no brakes of any k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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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은